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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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를 일반관에서 보면 손해일까. 나는 이 질문을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포맷인가’와 ‘이번 관람에 추가 비용을 쓸 만한가’로 나눠야 한다고 본다. 공식 포맷의 차이를 인정해도 예매의 답은 사람마다 달라진다. 아래는 공식 자료와 선택 조건을 비교한 글이며, 필자의 관람 경험이나 영화 본편의 완성도를 평가한 후기는 아니다.같은 조건의 표를 놓고 비교하고 있는가오디세이 공식 포맷 안내는 화면비에 따른 프레이밍을 비교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실제 스크린 크기와 영사 조건은 극장마다 다르다고 밝힌다. 따라서 특정 특별관의 좋은 자리와 일반관의 불편한 자리를 비교하고 ‘포맷의 우열’을 판단하면 좌석 조건이 결론에 섞인다.먼저 후보 회차를 두 개만 적어 보자. 각 회차의 실제 상영관, 남은 좌석, 시작·종료 ..
▶ [오디세이] 1차 예고편 ·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는 총 12,109행, 24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작품입니다. 저는 테넷 때처럼 아무 정보 없이 극장에 들어갔다가 또 후회할 자신이 없어서, 이번엔 개봉 전에 원전부터 파고들기로 했습니다.영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 2026년 8월 5일 국내 개봉테넷에서 배운 교훈, 이번엔 순서를 바꿨습니다저는 놀란 감독 영화를 아무 정보 없이 보러 갔다가 크게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테넷이었는데, 상영 내내 지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었고, 극장에서 나와 해설 영상을 세 개쯤 찾아본 다음에야 겨우 줄거리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게 있다면, 이 감독 영화는 극장에서 처음 이..
▶ [타짜: 벨제붑의 노래] 라이벌 예고편 · CJ ENM Movie 공식 유튜브솔직히 저는 타짜 시리즈를 여전히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3편은 OTT에서 중간에 껐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4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예고편을 보고 나서 그 감정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배신과 복수라는 뼈대는 분명한데, 1편 때 느꼈던 그 서늘한 긴장감이 3분짜리 영상 안에 있었는지는 솔직히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습니다.타짜 시리즈, 제가 직접 겪은 흐름처음 타짜 1편을 본 건 극장이 아니었습니다. 케이블 재방송으로, 그것도 중간부터 우연히 보게 됐는데 채널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그 뒤로 명절 때마다 틀어줄 때마다 또 보고 또 봐서 몇 번을 봤는지 이제는 세기도 어렵습니다. 곽철용의 "묻..
▶ [호프] 인터내셔널 메인 예고편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나홍진 감독 신작이라고 해서 곡성 같은 결의 영화를 짐작했는데, 크리처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말을 듣고 잠깐 멈칫했습니다. 추격자 때부터 챙겨봐 온 감독의 10년 만의 귀환이라, 이번엔 제대로 준비하고 극장에 갔습니다. 156분, 핸드헬드 카메라, 아이맥스. 들어가기 전부터 변수가 많았습니다.극장 가기 전, 이것부터 챙겨야 했습니다저는 핸드헬드 카메라, 즉 촬영자가 카메라를 손에 들고 흔들리며 찍는 방식에 유독 약한 편입니다. 쉽게 말해 화면이 흔들릴수록 속이 같이 흔들립니다. 예전에 비슷한 방식으로 촬영된 영화를 아이맥스 앞자리에서 보다가 중간에 로비로 나와 한참을 앉아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