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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화 하이라이트] 최애의 사원 · tvN DRAMA 공식 유튜브
최애의 사원 4화는 아무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는데 아무도 같은 이야기를 듣지 못한 회차였습니다. 강하기는 받은 적 없는 고백을 받았다고 믿고, 남다름은 평생 꿈꾸던 하루를 단어 하나에 도로 빼앗깁니다. 앞부분은 웃다가 마지막 3분에 정색하게 되는 구성이 3화와 같은데, 이번에는 그 정색이 시청자가 아니라 인물 쪽에 남습니다.
최애의 사원 4화 · tvN 월화드라마 · 2026년 8월 11일 방송 · 12부작
👉 이전 글: 최애의 사원 3화 리뷰|지나가는 시선이 더 아팠다
소원은 촬영장이 아니라 저녁이었다
3화 끝에서 이찬은 비밀을 지켜주는 대가로 소원 하나를 받아뒀습니다. 4화는 그 소원을 꺼내 쓰는 장면에서 출발합니다.
먼저 회사에서 한 번 걸립니다. 이찬이 남다름의 머리를 쓰다듬고 반말로 인사하는 걸 강하기가 봅니다. 회사 직원인데 너무 스스럼없이 대하는 거 아니냐는 지적에 이찬은 다름이가 내 팬이라 그렇다고, 머리에 뭐가 묻은 것 같아서 봐준 거라고 넘깁니다. 회사에서는 보는 눈이 많아 말 나올까 봐 그런다는 말이 돌아오자 이찬은 그래, 질투하는 거야라고 받아칩니다. 질투는 무슨, 이라는 대답이 나오지만 이 회차가 끝날 때쯤 그 부정은 무색해집니다.
소원의 내용은 촬영 현장으로 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남다름은 선물을 준비해 촬영장으로 향하고, 정작 이찬은 보조출연자 의상을 입고 있다가 스태프에게 붙들려 카메라 앞에 섭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쳤던 분이 아니시네요, 라는 짧은 대사 하나를 두 번이나 틀립니다. 슈퍼스타가 자기 촬영장에서 단역으로 NG를 내는 장면이라, 이 드라마가 이찬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잘 보입니다.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사람인데 무대에서 내려오면 계속 헛발을 딛습니다.
그런데 촬영이 끝나고 이찬이 말합니다. 촬영장에 와달라고 한 게 소원인 줄 알았느냐고, 자기는 끝나고 같이 맛있는 걸 먹으려고 그랬다고. 레스토랑 예약이 취소됐으니 집으로 가자고, 내가 밥해주겠다고요.
소원을 두 겹으로 쓴 구성이 좋았습니다. 표면의 소원은 팬이 감당할 수 있는 크기였고, 진짜 소원은 팬이 감당할 수 없는 크기였습니다. 남다름의 이거 꿈이지, 심장 터질 것 같아라는 혼잣말이 그 격차를 그대로 말해줍니다.
- 3화의 소원 → 4화에서 사용
- 표면 소원 → 촬영 현장으로 와달라
- 진짜 소원 → 끝나고 같이 저녁, 그리고 집 초대
강하기의 착각은 전부 남의 입에서 조립됐다
이 회차의 진짜 사건은 이찬 쪽이 아니라 강하기 쪽에서 일어납니다.
강하기는 3화에서 남다름을 산업 스파이로 의심했던 일을 사과합니다. 황당해하던 남다름은 사과를 흔쾌히 받아주고, 그 자리에서 웃습니다. 강하기는 그 웃음이 이해가 안 됩니다. 사과하는데 뭐가 그렇게 웃기냐고, 맨날 나만 보면 무서워하던 사람이 왜 그러냐고 혼잣말을 합니다.
거기에 AI 비서 루니가 끼어듭니다. 3화에서 이찬의 사과 연습을 받아주던 그 목소리입니다.
- 당신이 편해졌기 때문일 수 있어요. 혹은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해서일지도 모르죠
- 함께 있던 순간들이 계속 생각나나요? 그렇다면 뇌에서 도파민 분비가 활발하다는 뜻이에요
- 당신은 지금 초기 애착 형성 중인 겁니다. 축하드립니다
- 여성의 미소는 사회적 신호이자 생물학적 긍정 반응입니다
강하기는 내가 아니라 그 여자가 날 보고 웃은 거라고 반박하지만, 그 반박이 오히려 진단을 확정시킵니다. 완벽주의자에게 감정을 설명하는 방식이 데이터와 용어라는 게 이 장면의 농담인데, 웃기면서도 정확합니다. 이 사람은 자기 마음을 스스로 읽지 못해서 기계에게 판독을 맡기는 사람입니다.
여기에 사건이 하나 더 겹칩니다. 강하기가 차에 치일 뻔한 남다름을 구하다가 손목을 다칩니다. 손이 불편해진 그를 위해 남다름이 집까지 찾아가 이것저것 도와주고, 나란히 붙어 앉아 일을 하면서 두 사람은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가까워집니다. 그러다 강하기를 보며 환하게 웃는 남다름의 얼굴이 결정타가 됩니다. (머니투데이 4회 리뷰)
그래서 강하기는 결론을 내립니다. 남다름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기사는 이 대목을 강하기의 착각이었다라고 못 박습니다.
제가 이 회차에서 제일 재미있게 본 게 이 착각의 재료입니다. 강하기가 지어낸 게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 다른 사람 입에서 나온 말을 그대로 모은 겁니다. 남다름의 핑계 한 마디, 이찬이 알려준 정보 한 조각, 그리고 AI의 진단 한 줄. 그래서 이 착각은 밉지 않고, 동시에 반드시 깨지게 되어 있습니다. 남의 말로만 지은 집이라서요.
와인 한 병에 오해가 세 겹
착각의 결정적 재료는 와인입니다. 그리고 이 와인이 어떻게 골라졌는지가 4화에서 제일 잘 짜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와인숍 장면부터 봅니다. 남다름은 자기가 마실 게 아니라 선물할 거라고 하면서 조건을 댑니다. 30대 남자고, 조금 섬세한 스타일이라고요. 직원이 묻습니다. 혹시 좋아하는 분께 선물하는 거예요? 남다름은 네, 라고 답합니다. 그러자 직원이 한 병을 꺼내며 말합니다. 사랑이 이루어지는 와인으로 유명해요.
그 와인이 결국 강하기의 집으로 갑니다. 남다름 입장에서는 남의 집에 갈 때 빈손으로 가지 않는다는 정도의 예의였고, 하필 그 와인을 고른 이유도 하기가 좋아하는 것이라던 이찬의 말을 참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강하기에게는 그게 고백으로 도착합니다.
여기에 앞선 밑밥이 하나 더 깔려 있습니다. 강하기는 남다름이 직장 상사에게 저는 강하기 대표님 파라고 답하는 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은 최애가 이찬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급하게 둘러댄 핑계였는데, 들은 사람에게는 그게 진심으로 남았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와인숍 직원 → 팔려고 한 홍보 문구였다
- 이찬 → 친구 취향을 알려준 것뿐이다
- 남다름 → 집에 갈 때 갖추는 예의였다
- 강하기 → 셋을 합쳐 고백으로 읽었다
누구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세 사람 다 자기 자리에서 정직했는데, 그 정직한 말들이 한 사람 앞에 모이니까 없는 사실이 만들어집니다. 오해를 만들려고 인물을 억지로 바보로 만드는 로맨스가 많은데, 이 회차는 그렇게 하지 않고도 오해를 완성했습니다. 상품 설명 문구가 인물의 감정을 대신 말해버리는 구조라 더 그렇습니다.
12년 팬이 미공개 자작곡을 듣는다는 것
이찬의 집 장면은 팬이 상상할 수 있는 최대치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최애가 직접 요리를 하고, 남다름은 유명한 셰프가 해준 음식 같다고 말하면서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식사 중에 나오는 이야기가 이 회차의 숨은 정보입니다. 이찬이 강하기의 학창 시절을 꺼냅니다. 자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전학을 가서 적응을 못 하고 괴롭힘을 당했는데, 그때 강하기가 나섰다는 겁니다. 전교회장에 공부도 농구도 잘하는 엄친아였고, 왕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애였다고요. 그 뒤로 매일 강하기 집에서 저녁까지 얻어먹을 만큼 붙어 다녔고, 부모님이 늘 늦게 오시던 이찬에게 그 저녁상이 어떤 의미였는지도 짧게 스칩니다.
지저분한 걸 못 견디고 집에 사람을 잘 들이지 않지만 자기 사람한테는 한없이 약하다는 설명도 여기서 나옵니다. 3화에서 남다름이 지나가는 시선에 대해 말했던 걸 떠올리면 이 회상은 그냥 지나가는 미담이 아닙니다. 3화의 남다름과 학창 시절의 이찬은 같은 자리에 있었고, 남다름에게는 노래가 말을 걸어줬고 이찬에게는 강하기가 말을 걸어줬습니다. 두 남자가 같은 방식으로 누군가를 구해본 사람들이라는 게 이 대목에서 겹칩니다.
그리고 이찬이 묻습니다. 너도 우리가 재결합했으면 좋겠느냐고. 그럼요, 라는 답에 이찬은 이게 사실 D.N.X 팬송으로 만든 노래라며, 혹시라도 재결합하게 되면 다 같이 부르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믹싱까지 마친 미공개 곡을 들려줍니다.
해체된 그룹의 멤버가 아직 오지 않은 재결합을 위해 팬송을 만들어두고 있었다는 설정이라, 12년을 기다린 팬 앞에서 이건 거의 반칙입니다. 4화는 여기까지 팬이 받을 수 있는 최대치를 다 줍니다. 문제는 최대치를 준 직후에 그걸 회수한다는 겁니다.
팬서비스라는 단어가 하루를 지웠다
문이 열리고 윤초이가 들어옵니다. 신유나(ITZY)가 연기하는 배우이고, 이찬의 옛 연인입니다. (뉴스핌 캐스팅 보도)
윤초이의 대사는 짧고 정확하게 급소를 칩니다. 이번엔 너니, 찬이 오빠 팬서비스 아쉽지 않게 즐겼고, 라고요. 남다름이 상황을 수습해보려 하지만 도발이 이어지자 결국 제가 나갈게요, 오늘 감사했어요, 라는 말만 남기고 집을 나섭니다. 이찬은 붙잡지 못합니다.
남다름의 마지막 독백이 이 회차를 닫습니다. 저 오늘 엄청 행복한 날이었어요, 항상 꿈꾸던 일이었거든요, 그런데 꿈은 깨어나는 순간 다 끝난다는 걸 몰랐어요.
저는 이 장면이 4화에서 제일 잔인하다고 봤습니다. 팬서비스라는 말이 아픈 이유는 그게 틀린 말이라서가 아니라, 틀렸다고 말할 수가 없어서입니다. 반박하려면 나는 팬이 아니라고 해야 하는데 남다름은 12년 팬입니다. 3화에서 자기 팬심을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설명했던 사람이, 4화에서는 바로 그 팬심 때문에 반박할 자격을 잃습니다.
그리고 이 회차의 대칭이 여기서 완성됩니다. 강하기의 착각은 코미디로 소비되고, 남다름의 착각은 상처로 남습니다. 같은 오해인데 결과가 다른 이유는 단순합니다. 관계에서 위에 있는 사람의 착각은 웃기고, 아래에 있는 사람의 착각은 아픕니다. 로맨틱 코미디가 이 차이를 이렇게 나란히 붙여서 보여주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시청률 3.6퍼센트를 어떻게 볼까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3.6퍼센트였습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 1회 4.2% → 2회 3.1% → 3회 3.9% → 4회 3.6%
첫 회가 최고점이고 2회에서 크게 빠졌다가 3회에 반등, 4회에 다시 소폭 하락한 모양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해석입니다. 4화는 내용으로 보면 오히려 이 드라마가 처음으로 세게 나온 회차입니다. 삼각 구도가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했고, 강하기 쪽 감정선도 이때 겨우 시동이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재미가 떨어져서 빠진 숫자로 읽기는 어렵고, 초반 두 회에서 이탈한 시청자가 아직 안 돌아온 상태로 보는 쪽이 맞다고 봅니다. 로맨틱 코미디는 삼각 구도가 붙기 전까지가 제일 헐거운데, 이 작품은 그 구간이 4화까지 갔습니다.
본방 시청률과 별개로 화제성은 다른 곡선을 그릴 수 있다는 점도 같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4화처럼 마지막 3분에 사건을 몰아넣는 구성은 클립으로 잘려 나갈 때 힘을 받습니다.
좋아하는 걸 축소해서 말해본 적 있다
남다름이 최애를 들키지 않으려고 저는 강하기 대표님 파라고 둘러대는 장면에서 잠깐 멈췄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좋아하는 걸 줄여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주말 내내 붙잡고 있던 걸 월요일에 물어보면 그냥 좀 봤다고 답했습니다. 취미가 부끄러워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만큼 좋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회사에서 그 사람으로만 불릴 것 같아서였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은 숨길 게 아닌데도, 직장에서는 그게 사람을 요약하는 딱지가 되기 쉽습니다. 남다름이 급하게 둘러대는 게 거짓말이라기보다 방어로 보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팬서비스라는 말. 저도 비슷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유난히 잘해줘서 고마웠던 사람이 있었는데, 옆에서 누가 그러더군요. 저 사람 원래 다 그래. 틀린 말이 아니라서 반박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하루가 통째로 다시 쓰이는 기분이었습니다.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고 생각한 시간이 사실은 기본값이었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인데, 억울하지도 않아서 더 오래 갑니다.
4화 마지막에서 남다름이 짓는 표정이 정확히 그것이었습니다. 화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상대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 말이 사실일 수도 있어서라는 걸, 이 드라마는 대사 하나로 설명해버립니다.
이 회차에서 아쉬웠던 것
잘 짜인 회차라고 썼지만 그냥 넘기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 윤초이의 등장 방식이 낡았다 — 옛 연인이 예고 없이 들이닥쳐 여주인공을 몰아세우는 건 오래된 로맨틱 코미디 문법입니다. 첫 등장에서 이 인물이 하는 일이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뿐이라, 캐릭터가 아니라 장치로 쓰였습니다. 뒤에서 사정이 밝혀진다 해도 첫인상은 이미 굳어버립니다.
- AI가 감정을 대신 설명한다 — 루니의 진단은 웃기지만 편합니다. 강하기가 스스로 자기 마음을 알아채는 과정을 통째로 건너뛰고 기계가 진단서를 떼주는 구조라, 웃음은 남는데 인물이 자란 느낌은 남지 않습니다. 4화 내내 강하기의 내면은 남이 말해준 것으로만 채워집니다.
- 남다름이 당하기만 한다 — 3화에서 자기 언어가 가장 분명했던 인물인데, 이 회차에서 그의 대사는 대부분 사과와 수습입니다. 집을 나가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주인공의 하루를 남이 정의하도록 두는 회차가 한 번은 필요하지만, 그게 재미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 이찬이 못 붙잡는 이유가 약하다 — 자기 집이고, 상황을 만든 사람이고, 문 앞까지 따라 나왔는데 한마디도 못 합니다. 개연성보다는 다음 회차를 위해 두 사람을 떼어놓아야 해서로 읽힙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애의 사원 4화는 언제 방송했고 시청률은 얼마였나요?
A. 2026년 8월 11일 화요일 tvN에서 방송했습니다.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3.6퍼센트로, 3회의 3.9퍼센트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Q. 이찬의 집에 들이닥친 여자는 누구인가요?
A. 윤초이입니다. 그룹 있지(ITZY)의 신유나가 연기하는 배우 역할이고, 극 중 이찬의 옛 연인입니다. 이찬의 다정한 행동이 팬서비스일 뿐이라며 남다름을 몰아붙입니다.
Q. 강하기는 왜 남다름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나요?
A. 남다름이 직장 상사에게 저는 강하기 대표님 파라고 답한 것을 들었고, 집으로 찾아온 남다름이 사랑을 이뤄준다는 와인까지 건넸기 때문입니다. 앞의 말은 덕밍아웃을 피하려던 핑계였고 와인은 방문 예의였으므로, 둘 다 강하기의 착각입니다.
Q. 이찬이 남다름에게 들려준 노래는 무엇인가요?
A. 이찬이 속했던 아이돌 그룹 D.N.X의 팬송으로 만든 미공개 자작곡입니다. 혹시라도 재결합하게 되면 다 같이 부르고 싶어서 만들어뒀다고 말하며 믹싱 작업을 마친 버전을 들려줍니다.
결론
최애의 사원 4화는 오해로 굴러가는 회차인데, 인물을 바보로 만들지 않고 오해를 완성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와인숍 직원은 팔려고 한 말을 했고, 이찬은 친구 취향을 알려줬고, 남다름은 예의를 갖췄고, 윤초이는 자기 입장에서 사실을 말했습니다. 다들 정직했는데 결과는 두 사람의 착각과 한 사람의 상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회차는 같은 착각의 값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걸 나란히 붙여서 보여줍니다. 강하기의 오해는 AI에게 진단을 받는 코미디로 소비되고, 남다름의 오해는 팬서비스라는 단어 하나에 무너지는 장면으로 남습니다. 위에 있는 사람의 착각은 웃기고 아래에 있는 사람의 착각은 아프다는 걸, 이 드라마는 설명하지 않고 배치로 말합니다.
다음 회차에서 볼 것은 두 가지입니다. 강하기의 착각이 어떤 방식으로 깨지는지, 그리고 남다름이 팬이라는 자리를 계속 붙잡을지입니다. 팬서비스라는 말에 반박할 자격을 얻으려면 남다름은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데, 이 작품이 그걸 성장으로 그릴지 상실로 그릴지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 함께 보기: 최애의 사원 3화 리뷰|지나가는 시선이 더 아팠다
참고
· 4화 하이라이트 영상: tvN DRAMA 공식 유튜브
· 4회 줄거리와 시청률: 머니투데이 2026년 8월 12일 기사
· 윤초이 캐스팅: 뉴스핌 2026년 7월 10일 기사
· 인물 설정: tvN 최애의 사원 공식 인물 소개
📌 최애의 사원 시리즈 전체 보기
- 1화 — 내 첫 출근 날이 떠올랐다
- 2화 — 실수는 일을 하니까 생긴다
- 3화 — 지나가는 시선이 더 아팠다
- 5화 — 서로를 구한 줄 몰랐다
- 6화 — 사귀자마자 다시 팬이 됐다
참고 자료
작품·회차·수치 등 공개된 사실은 위 자료를 대조했습니다. 본문의 감상과 해석은 필자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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