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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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사|화곡사의 타지 않는 시신은 산 사람에게 무엇을 묻나
부산국제영화제는 《화곡사》를 김시진 감독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한다. 평생 화장터에서 망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해 온 이 소장이 죽은 뒤, 그의 시신이 아무리 화장해도 타지 않는다는 설정이다. 영화제 노트는 남은 사람들의 갈등과 풀리지 않은 기억, 이 소장이 사랑하는 이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함께 언급한다. 아래는 이 소개에서 출발한 상영 전 읽기다.평생 배웅한 사람은 누가 배웅하는가이 소장의 일터는 남의 마지막을 보내는 장소였다. 자신이 떠날 때가 왔다고 느끼고 그곳을 찾았지만 반기는 이가 마땅치 않다는 공식 설명은, 누군가를 돌보는 노동이 그 사람 자신의 돌봄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화장터를 단순한 기괴한 사건의 무대로만 보면 이 소장이 평생 해 온 일이 희미해진다...
영화
2026. 10. 4.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