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세계
글 1개
부산국제영화제는 섬에 사는 진과 돌아온 친구 두재, 할머니의 장례 뒤에 생기는 가까움과 거리를 소개한다. 상실을 겪은 청소년의 관계를 다루는 만큼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남겨두는지가 중요하다. 이 글은 영화제의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상영 전 분석이며 관람 후기가 아니다.돌아온 사람과 남아 있던 사람의 시간두 사람이 같은 섬을 기억해도 떠나 있었던 시간은 같지 않다. 돌아온 친구에게는 낯선 장소가 남아 있던 친구에게는 매일의 생활이다. 영화가 재회의 반가움만 앞세우지 않고 그 시간 차이에서 생기는 어색함을 어떻게 다루는지 보려 한다.위로는 상대의 동의를 필요로 한다장례 뒤 누군가 곁에 있다는 일은 도움이 되지만, 슬픔을 빨리 정리하라고 요구하는 관계는 부담이 된다. 진이 원하는 거리와 두재가 바라는 가..
영화
2026. 9. 27.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