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다음날
글 1개
《일요일 다음날》에서 리조트 호텔은 휴식 장소라기보다, 가족과 함께 있으면서도 불안을 말하지 못하는 마이의 처지를 드러내는 공간으로 보인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소개에 따르면 마이는 산전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남편 고이치는 그 상황을 외면한다. 여행의 표면적인 평온과 두 사람의 서로 다른 반응이 이 영화의 긴장을 만든다.이미지는 작품의 분위기를 소개하기 위한 기존 블로그 이미지다. 이 글은 영화제 프로그램 노트를 바탕으로 쓴 관람 전 읽기이며, 본편을 본 뒤의 감상은 아니다.산전 검사 ‘결과’보다 기다리는 동안의 태도가 먼저 보인다공식 노트가 알려주는 핵심 상황은 검사 결과 자체가 아니라 그 결과를 기다리는 마이의 예민함과 이를 외면하는 고이치의 태도다. 같은 시간을 보내도 부담은 같지 않을 ..
영화
2026. 9. 30.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