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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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셀비의 돌봄 노동은 왜 끝나는 시간이 없나
《셀비》의 부산국제영화제 소개에는 시간이 숫자로 쌓인다. 방문 돌봄 노동자 셀비의 근무 교대는 친구 카비타의 몫까지 맡으면서 12시간에서 24시간, 48시간, 72시간으로 길어진다. 이 글은 공식 소개에 적힌 시간의 변화가 인물의 꿈과 노동을 어떻게 충돌시키는지 읽는 상영 전 분석이다. 영화를 직접 본 후기는 아니다.친구를 돕는 일이 왜 끝나지 않는 근무가 되나프로그램 노트는 카비타가 연애의 실패 뒤 자살을 시도하고, 셀비가 친구의 근무 시간까지 떠맡는다고 전한다.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과 돌봄 노동을 대신할 사람이 없는 현실을 같은 원인으로 묶으면 안 된다. 근무가 늘어난 결정이 누가 내린 것인지, 고용주와 돌봄 대상자의 요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소개문에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셀비의 헌신만 ..
영화
2026. 10. 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