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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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리아의 노래는 철거 앞에서 공동체를 지킬 수 있을까
《리아》의 부산국제영화제 소개는 무대에서 외치는 노래와 철거를 앞둔 동네의 생활을 함께 보여준다. 포크 펑크 뮤지션 리아가 사는 슬럼은 철거 시한을 닷새 앞두었고, 물과 전기가 끊기는 가운데 주민들은 서로 돕는다. 이 글은 공식 프로그램 노트에서 확인한 갈등을 읽는 상영 전 분석이다. 직접 영화를 보고 쓴 평은 아니다.리아의 노래가 말하는 것은 ‘땅’이다영화제는 리아가 무대에서 총알보다 땅을 달라고 외친다고 전한다. 음악을 단순한 감정 표현으로만 보면 이 구체적인 요구가 지워진다. 주거지의 철거, 용역의 방화, 물과 전기의 중단이라는 소개의 사건들은 생존할 공간을 누가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노래가 실제로 주민들의 협상력을 바꾸는지, 아니면 버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밖으로 보내는지는 본편을 보..
영화
2026. 10. 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