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글 2개
질문의 다음 행동까지 봐야 하는 이유유부녀 킬러의 권태성이 유보나에게 사랑의 진위를 묻는 말은 정체 확인과는 결이 다르다. 9월 6일 iMBC 공식 기사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2회에서 태성은 아내가 킹피셔임을 알고도 그 비밀을 지키기로 한다. 이 글은 그 공식 보도와 MBC의 회차·선공개 소개를 근거로 관계를 해석하며, 본편 전체를 직접 시청한 후기로 쓰지 않는다.처음 후보를 골랐을 때는 정체를 알게 된 남편의 질문에 주목했다. 이후 공개된 공식 자료를 보니 질문 뒤의 선택까지 함께 다룰 필요가 생겼다. 나는 배우자를 사랑했는지 확인하는 일과 배우자의 비밀을 대신 지키는 일이 서로 다른 단계라고 본다. 첫 질문은 상처의 확인이지만 다음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주는 선택이기 때문이다.정체의 거짓말..
가족여행을 떠난 봉고차 트렁크에 납치한 살인범이 실려 있다. 영화 《경주기행》의 출발은 이 한 문장만으로도 충분히 강렬합니다. 엄마 옥실과 세 딸 장주·영주·동주는 8년 전 막내 경주를 죽인 백상현이 출소하자, 그의 죽음을 여행으로 위장할 계획을 세웁니다.그런데 이 영화는 치밀한 복수 성공담으로 곧장 달리지 않습니다. 마취약부터 잘못됐고, 살인범은 예상보다 빨리 깨어나며, 네 모녀는 정작 “누가 직접 죽일 것인가”를 두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8월 26일 개봉을 앞둔 《경주기행》의 줄거리와 인물, 제목의 이중 의미, 관람 전 알아둘 포인트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공식 예고편과 KBS 공개 영상에 나온 범위의 줄거리를 포함합니다. 영화의 최종 결말은 단정하지 않습니다.경주기행 기본정보개봉일: 2026년 8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