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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세이] 1차 예고편 ·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감독 인터뷰 다음에는 제작 과정과 아이맥스 체감오디세이 비하인드|맷 데이먼은 왜 늘 집에 가나영화 오디세이 아이맥스 후기|일반관은 손해인가솔직히 저는 몇 년째 극장을 거의 안 갔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OTT에 올라오고, 집에서는 일시정지도 되고 자막도 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던 어느 날, 어떤 장면에서 객석 전체가 동시에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짧은 순간이 이상하게 오래 남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오디세이'를 들고 한국을 찾았고, 영화관을 두고 "함께 나누는 경험"이라고 말하는 걸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날이 떠올랐습니다.극장 경험이란 무엇인가 — 함께 숨을 들이켜는 순간극장 경험이라는..
▶ [오디세이] 파이널 예고편 ·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방한방한 발언 다음에는 인터뷰와 흥행 추이오디세이 놀란 인터뷰 영화관에서 봐야 하는 이유오디세이 관객수 560만|천만은 3주차에 갈린다놀란 감독이 한국 관객을 칭찬했다고 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칭찬을 마냥 받아들이기 전에 한 번쯤 멈추게 됩니다. 2014년 인터스텔라를 개봉 한참 뒤에 봤는데도 극장 앞쪽 구석자리에 겨우 앉았던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이번 오디세이 개봉과 함께 다시 불붙은 한국 관객의 열기가 낯설지 않습니다. 다만 그 열기가 어떤 맥락에서 소비되고 있는지는 좀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용아맥 티케팅 전쟁, 실제로 얼마나 치열했나일반적으로 영화 예매 전쟁이라고 하면 인기 공연이나 스포츠 ..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가 집에 돌아오고 구혼자들을 죽이는 순간에 끝나지 않습니다. 남편임을 확인하는 페넬로페의 시험 뒤에도 죽은 구혼자들의 가족이 남습니다. 저는 원전의 마지막 두 권을 함께 읽을 때, 귀환의 완성이 승리보다 폭력의 중단에 가까워진다고 봅니다.분석 범위: Project Gutenberg가 공개한 Samuel Butler 영어 산문 번역본의 제23·24권을 확인했습니다. 원전 결말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글은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의 마지막 화면이나 배우의 얼굴을 확인한 영화 관람 후기가 아닙니다. 번역본의 Ulysses·Minerva·Jove는 각각 오디세우스·아테나·제우스에 해당하는 표기입니다.페넬로페는 얼굴보다 침대의 비밀을 묻는다제23권에서 페넬로페는 침대를 옮기라는 ..
▶ [오디세이] 1차 예고편 ·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디세이」가 전 세계 69개국 박스오피스 1위, 글로벌 오프닝 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그의 전작 최고 기록을 스스로 갱신했습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5%, 관객 지수 97%라는 수치가 나왔을 때, 제가 처음 든 생각은 "도대체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였습니다. 제작 비하인드를 들여다보니, 숫자보다 더 재밌는 이야기들이 그 안에 가득 있었습니다. 영화 오디세이 · 2026년 8월 5일 국내 개봉20년 만의 귀환, 그리고 귀가 전문 배우놀란이 2004년 「트로이」 연출 기회를 놓쳤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원작으로 한 그 작품을 놓친 뒤, 그는 20여 년을 돌아서..
오디세이 상영관을 비교할 때 1.43:1과 1.90:1을 ‘진짜·가짜 아이맥스’의 구분으로 읽으면 중요한 정보가 빠진다. 두 숫자는 우선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다. 극장의 실제 크기, 영사 방식, 좌석에서 보이는 크기까지 한꺼번에 알려주는 등급표는 아니다. 이 글은 영화 공식 포맷 안내를 읽는 방법과 비율 계산을 다룬다. 개인 관람 후기는 아니다.가로가 같다면 1.43:1이 더 높다화면비는 가로 ÷ 세로로 구한다. 두 사각형의 가로를 똑같이 190단위로 놓으면 1.90:1의 세로는 100, 1.43:1의 세로는 약 132.9가 된다. 따라서 이 조건에서는 1.43:1 사각형의 높이와 면적이 약 32.9% 더 크다. 숫자가 작은데도 위아래가 더 열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이것은 필자가 계산한 같은 가로 길이..
▶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파이널 예고편 · 소니픽쳐스코리아 공식 유튜브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노 웨이 홈 엔딩 이후 4년, 전 세계가 피터 파커를 잊은 그 공백에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시작합니다. 마블을 손 놓은 지 꽤 됐는데 이 영화 하나 때문에 다시 예매 버튼을 눌렀고, 극장을 나오면서 생각이 좀 복잡해졌습니다.마블을 끊은 사람이 다시 극장 간 이유엔드게임 이후 마블은 저한테 숙제 같은 존재가 됐습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를 봐야 영화 맥락이 잡히고, 영화를 봐야 다음 시리즈가 이해되는 크로스오버(cross-over) 구조, 쉽게 말해 콘텐츠 하나를 즐기려면 그 전 단계를 전부 이수해야 하는 방식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손을 놓았습니다.그런데 노 웨이 홈은 ..
오디세이를 일반관에서 보면 손해일까. 나는 이 질문을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포맷인가’와 ‘이번 관람에 추가 비용을 쓸 만한가’로 나눠야 한다고 본다. 공식 포맷의 차이를 인정해도 예매의 답은 사람마다 달라진다. 아래는 공식 자료와 선택 조건을 비교한 글이며, 필자의 관람 경험이나 영화 본편의 완성도를 평가한 후기는 아니다.같은 조건의 표를 놓고 비교하고 있는가오디세이 공식 포맷 안내는 화면비에 따른 프레이밍을 비교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실제 스크린 크기와 영사 조건은 극장마다 다르다고 밝힌다. 따라서 특정 특별관의 좋은 자리와 일반관의 불편한 자리를 비교하고 ‘포맷의 우열’을 판단하면 좌석 조건이 결론에 섞인다.먼저 후보 회차를 두 개만 적어 보자. 각 회차의 실제 상영관, 남은 좌석, 시작·종료 ..
▶ [오디세이] 1차 예고편 · 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공식 유튜브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는 총 12,109행, 24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작품입니다. 저는 테넷 때처럼 아무 정보 없이 극장에 들어갔다가 또 후회할 자신이 없어서, 이번엔 개봉 전에 원전부터 파고들기로 했습니다.영화 오디세이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 2026년 8월 5일 국내 개봉테넷에서 배운 교훈, 이번엔 순서를 바꿨습니다저는 놀란 감독 영화를 아무 정보 없이 보러 갔다가 크게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테넷이었는데, 상영 내내 지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따라가느라 정신이 없었고, 극장에서 나와 해설 영상을 세 개쯤 찾아본 다음에야 겨우 줄거리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은 게 있다면, 이 감독 영화는 극장에서 처음 이..
▶ [타짜: 벨제붑의 노래] 라이벌 예고편 · CJ ENM Movie 공식 유튜브솔직히 저는 타짜 시리즈를 여전히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3편은 OTT에서 중간에 껐습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 4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예고편을 보고 나서 그 감정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배신과 복수라는 뼈대는 분명한데, 1편 때 느꼈던 그 서늘한 긴장감이 3분짜리 영상 안에 있었는지는 솔직히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렵습니다.타짜 시리즈, 제가 직접 겪은 흐름처음 타짜 1편을 본 건 극장이 아니었습니다. 케이블 재방송으로, 그것도 중간부터 우연히 보게 됐는데 채널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그 뒤로 명절 때마다 틀어줄 때마다 또 보고 또 봐서 몇 번을 봤는지 이제는 세기도 어렵습니다. 곽철용의 "묻..
▶ [호프] 인터내셔널 메인 예고편 ·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나홍진 감독 신작이라고 해서 곡성 같은 결의 영화를 짐작했는데, 크리처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말을 듣고 잠깐 멈칫했습니다. 추격자 때부터 챙겨봐 온 감독의 10년 만의 귀환이라, 이번엔 제대로 준비하고 극장에 갔습니다. 156분, 핸드헬드 카메라, 아이맥스. 들어가기 전부터 변수가 많았습니다.극장 가기 전, 이것부터 챙겨야 했습니다저는 핸드헬드 카메라, 즉 촬영자가 카메라를 손에 들고 흔들리며 찍는 방식에 유독 약한 편입니다. 쉽게 말해 화면이 흔들릴수록 속이 같이 흔들립니다. 예전에 비슷한 방식으로 촬영된 영화를 아이맥스 앞자리에서 보다가 중간에 로비로 나와 한참을 앉아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