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글 2개
김연경의 얼굴이 가장 크게 나온 포스터는 아니다. 화면 앞의 선수들이 훨씬 크게 보이는데도 시선은 중앙의 감독에게 간다. MBC가 9월 7일 공개한 신인감독 김연경2 1차 포스터는 크기보다 선명도의 차이로 주인공을 정한다. 이 글은 원본 포스터와 공개 안내를 확인한 시각 비평이다. 시즌2 본편의 경기력이나 지도 성과를 평가하는 글은 아니다.앞에 있는 선수와 눈에 들어오는 감독이 다르다원본에서 전경의 선수들은 움직임이 번진 모습이고, 그 사이 김연경의 얼굴과 뻗은 손은 비교적 또렷하다. 왼쪽 위에는 공이, 뒤에는 관중석이 있다. 큰 인물부터 읽으려던 눈이 흐린 전경을 지나 선명한 얼굴에 머문다. 선수들을 모두 지우고 감독만 세운 초상과 달리, 경기의 소란을 남긴 채 그 안에 시선의 정착점을 만드는 구성이다..
지난 방송의 제목을 다시 읽는 이유MBC 실화탐사대는 7월 2일 방송된 366회의 공식 클립을 통해 피터팬 부자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글은 그 클립의 제목, 배열, 당시 공개된 지원 안내를 다시 읽는 방송 비평이다. 9월의 새로운 방송으로 소개하지 않으며, 당사자의 현재 생활이나 지원 상황을 확인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내가 다시 묻고 싶은 것은 감동이 끝나는 위치다. 방송은 한 회차의 끝을 만들어야 하지만 돌봄을 받는 사람의 하루는 그 뒤에도 이어진다. 시청자가 안도할 수 있는 장면이 있다는 것과 생활의 모든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은 같지 않다. 그 차이를 남기는 설명이 당사자의 삶을 이야기의 결말보다 크게 볼 수 있게 한다.기적과 이별이 같은 제목에 놓인 역설공식 클립 제목은 기적을 위한 분리와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