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민
글 1개
빚에 쫓기는 혁준이 수상할 만큼 보수가 높은 일자리를 따라가고, 노동 안전을 살피는 연주가 뒤를 쫓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꿀알바 소개가 공개한 출발점이다. 편의점과 행사장, 극장처럼 익숙한 일터가 공포의 공간으로 바뀐다. 이 글은 영화제의 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상영 전 분석이며 관람 후기가 아니다.임금이 높다는 말만으로 동의가 완성되나급한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 높은 시급은 선택의 자유처럼 보인다. 그러나 실제 위험, 근무 조건, 중도에 그만둘 권리를 모른다면 그 선택의 폭은 좁다. 이 영화의 공포를 괴상한 현상만으로 소비하기보다 누가 정보를 가졌고 누가 위험을 떠안았는지부터 보는 편이 좋겠다.조사자의 눈과 노동자의 몸연주는 위험을 조사할 수 있지만 혁준은 그 공간에 직접 들어간다. 두 인물의 시점을 ..
영화
2026. 9. 26.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