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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6일 확인한 구글 인기 검색어에는 EBS 예능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올라 있다. 10월 14일 방송을 계기로 프로그램을 찾아보는 사람이라면, 이번 편을 단순한 성공담보다 자동차 디자인의 제안이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주목해 볼 만하다. 이 글은 방송을 직접 시청한 후기가 아니라 EBS가 공개한 두 건의 방송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관람 전·후 확인 메모다.
박종서 편에서 확인할 두 번의 반대
EBS의 10월 13일 자료에는 티뷰론의 곡선형 디자인이 처음 제안됐을 때 생산 기술을 이유로 반대에 부딪혔고, 한 엔지니어의 시도가 그 디자인의 구현에 기여했다고 나온다. 같은 자료는 싼타페의 경우 국내 수요가 없다는 반대가 있었지만 미국 판매 법인의 요청이 생산 판단을 바꿨다고 설명한다. 두 사례는 모두 ‘좋은 아이디어가 결국 이겼다’는 한 문장으로 묶기 어렵다. 첫째는 설계와 제조 사이의 기술적 제약, 둘째는 시장 수요를 누가 어떻게 판단했는가라는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방송을 보며 티뷰론 대목에서는 엔지니어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설명되는지, 싼타페 대목에서는 미국 판매 법인의 요청이 어떤 근거에 서 있었는지 구분해 보면 좋겠다. EBS 사전 자료만으로 실제 의사결정의 모든 참여자나 당시 판매 성과를 단정할 수는 없다.
‘백만장자’라는 제목과 이 편의 노동 이야기
10월 14일 EBS 자료는 박종서가 TV 디자이너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옮겨 영국에서 공부했고, 국내 팀이 이탈리아 팀과 경쟁해 스쿠프 디자인을 맡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자료에는 유학 시절 빠듯한 생활비와 버려진 종이를 활용해 도면을 그린 이야기도 있다. 이 서사는 개인의 노력에 시선을 모으지만, 같은 자료에 등장하는 국내 디자인팀과 엔지니어, 해외 판매 조직의 역할까지 함께 볼 때 자동차 한 대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더 선명해진다.
흥미로운 대비도 있다. EBS는 그의 26년 된 자동차와 오래 쓴 소파를 소개하면서, 직장 성과금과 가계 관리에 관한 발언도 예고했다. 이는 시청자의 호기심을 끄는 편집 요소다. 공개 자료에는 자산 내역이나 성과금의 실제 사용처를 확인할 자료가 없으므로, 개인의 재산 규모를 추정하는 근거로 삼지 않는 편이 정확하다.
어디까지 확인됐나
방송 날짜와 출연자, 두 차량의 개발 과정에 관한 위 설명은 EBS의 10월 13일 방송 소개와 10월 14일 방송 소개를 대조했다. 두 자료는 제작사의 방송 소개이므로 프로그램이 강조하는 장면을 알려 주지만 독립적인 제작사 검증 자료는 아니다. 실제 방송의 말과 장면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출연자의 의도나 최종 편집의 결론을 평가하지 않았다.
자료 확인: 2026년 10월 16일. 구글 인기 검색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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