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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넷플릭스 기리고 출연진·줄거리|소원 앱을 누른 고등학생에게 죽음이 왔다

빅머니포유 2026. 8.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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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기리고 출연진·줄거리|소원 앱을 누른 고등학생에게 죽음이 왔다 대표 이미지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는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앱과 그 대가로 죽음을 예고받은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스마트폰과 소원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저주와 학원 호러로 바꾼 설정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기리고 줄거리

    소원 영상을 올리면 무엇이든 이루어주는 앱 기리고가 학생들 사이에 퍼집니다. 그러나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 뒤에 이 앱이 연결돼 있음이 드러납니다. 다섯 명의 친구는 자신들에게도 죽음이 다가오기 전 앱의 정체와 저주를 끝내야 합니다.

    전소영·강미나·백선호

    전소영은 육상부 유망주이자 친구를 위해 비밀을 추적하는 세아를 맡습니다. 강미나는 세아의 경고를 쉽게 믿지 않는 인기 많은 학생 나리, 백선호는 세아와 비밀 연애 중인 건우로 등장합니다.

    현우석과 이효제의 역할

    현우석이 맡은 하준은 코딩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의 브레인으로, 기리고의 비밀을 시스템적으로 접근합니다. 이효제의 형욱은 우연히 앱을 사용해 소원을 이룬 인물입니다. 각자의 원하는 것과 숨기고 싶은 진실이 갈등을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넷플릭스 첫 YA 호러

    기리고는 넷플릭스가 처음 선보이는 한국형 영 어덜트 호러로 소개됐습니다. 《무빙》의 박윤서 감독이 연출을 맡습니다. 공개일은 추가 공식 발표 이후 확인해야 합니다.

    내 생각과 비판|소원의 대가보다 욕망의 이유가 궁금하다

    소원 앱이라는 설정은 익숙하지만, 학생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지금 세대의 불안과 경쟁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앱을 사용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구조보다 각자의 결핍이 우정과 선택을 어떻게 흔드는지가 작품의 개성을 결정할 것입니다.

    다만 학교 호러가 자극적인 죽음과 반전 찾기에만 집중하면 등장인물이 빠르게 소비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세아만 진실을 아는 영웅으로 만들기보다 나리·건우·하준·형욱의 선택에도 납득할 만한 이유를 주어야 다섯 친구의 관계가 살아날 것으로 봅니다.

    넷플릭스 공식 제작 발표 확인하기

    기리고 앱이 보여줘야 할 현실의 욕망

    소원을 들어주는 앱은 편리한 장치지만, 학생들이 바라는 것이 성적이나 인기처럼 익숙한 목록에만 머물면 이야기가 예상 가능해집니다. 운동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 가족의 기대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 친구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처럼 서로 충돌하는 욕망을 보여줘야 앱을 누르는 선택이 인물마다 다르게 읽힙니다. 같은 저주를 겪더라도 출발점이 달라야 다섯 명의 공포가 반복되지 않습니다.

    영상 업로드와 반응 수가 소원 성취의 조건이라면, 학생들은 자신의 결핍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타인의 시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불행이 콘텐츠가 되고 친구의 죽음마저 조회 수와 소문으로 소비되는 과정은 스마트폰 호러가 다룰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앱 자체를 초자연적 악으로만 만들기보다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확산시키는 구조를 보여줄 때 더 불편하고 현실적인 공포가 됩니다.

    코딩에 관심 있는 하준이 모든 문제를 해킹으로 해결하는 만능 인물이 되는 것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스템을 분석해 규칙을 찾더라도 이미 올린 영상과 퍼진 정보, 친구들 사이의 불신까지 한 번에 지울 수는 없습니다. 기술적인 해결과 관계의 회복을 분리해야 결말이 버튼 하나로 끝나지 않고 인물의 선택에 무게가 생깁니다.

    나는 기리고가 소원을 빈 학생을 벌주는 도덕극보다, 소원을 상품처럼 권하는 환경의 책임을 묻는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 누가 처음 앱을 만들었는지만 밝히는 반전보다 학생들이 서로의 욕망을 이해하고도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공포가 끝난 뒤에도 남는 상처와 책임을 보여줘야 영어덜트 장르의 빠른 전개 속에서도 인물이 기억될 것입니다.

    친구의 죽음을 추적하는 동안 다섯 명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는 방식도 중요합니다. 비밀이 폭로될 때마다 배신과 화해를 반복하는 공식보다, 믿고 싶은 마음과 살아남고 싶은 마음이 동시에 작동해야 합니다. 마지막에 앱을 없애더라도 이미 깨진 관계가 저절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까지 보여주면 선택의 대가가 더 선명해집니다.

    어른과 학교가 학생들의 이상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도 중요합니다. 모든 문제를 아이들끼리 해결하게 두지 말고 도움을 요청했을 때 믿어주지 않는 구조까지 보여줘야 고립의 공포가 설득력을 얻습니다.